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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갱단 소년병 모집 급증 속 어린이들 '가장 큰 희생' 치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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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갱단이 지역 사회를 계속해서 공포에 떨게 하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가장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유엔 아동 무력분쟁 특별대표가 경고했다.

유엔 본부에서 카리브해 국가로 첫 사실 조사 임무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가진 바네사 프레이저는 현재 아이티의 광대한 지역을 사실상 장악한 갱단원 중 절반가량이 어린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1만 8천 개의 학교가 파괴되거나 손상, 혹은 운영 불능 상태에 놓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프레이저 특별대표는 "오늘날 아이티의 어린이들은 어느 곳에서든 어떤 어린이도 결코 겪어서는 안 될 수준의 폭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수년 동안 갱단 폭력으로 인해 광범위한 혼란이 야기된 아이티에서, 갱단이 어린이들의 취약성을 이용함에 따라 성장한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매일의 투쟁이며,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협박, 폭력, 가족과의 이별, 난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어린이들의 갱단 모집 및 이용 사례는 거의 세 배로 증가했다. 동시에 어린이 살해, 불구화, 납치 사건 역시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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