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여성, 볼리비아 산불 대응 이끌어 > 국제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국제

HOME  >  사회일반  >  국제

원주민 여성, 볼리비아 산불 대응 이끌어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3 22:07

본문

보도사진
볼리비아에서 기록적인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원주민 여성들이 복구와 회복을 위한 노력의 선두에 서고 있다. 2024년 볼리비아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 재앙을 겪었으며, 1,260만 헥타르의 숲이 불탔다. 이는 2019년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피해가 극심했던 치키타니아 지역의 원주민 공동체는 숲과 농작물, 수원까지 잃는 아픔을 겪었다. 산 라파엘 데 벨라스코의 호세마 공동체에서 치키타나 원주민 여성 지역 기구(ORMICH) 회장인 로사 파추리 파라바는 불로 인해 빼앗긴 공동체의 식량 주권을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다.

파추리 파라바 회장은 어린 시절, 카사바 수프와 강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가족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제는 산불과 가뭄으로 인해 그가 사랑했던 음식을 더 이상 맛볼 수 없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는 예외가 아니다.

볼리비아 시민 옴부즈맨실에 따르면, 2024년 산불과 통제되지 않은 화재로 인해 1,265만 8,157 헥타르가 황폐화되었다. 이는 국가 역사상 모든 기록을 초과하는 수치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타크루스 주는 전체 면적의 68%에 해당하는 850만 헥타르가 불탔다. 이는 쿠바와 맞먹는 면적이 불에 탄 것과 같다.

남미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열대 건조림으로 알려진 치키타노 건조림은 우기가 끝나면 극도로 취약해진다. 부적절한 불 사용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