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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프랑스와의 관계 청산 의지 재확인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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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6일 발생한 쿠데타는 니제르 국민들의 프랑스와의 모든 관계를 끊어내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쿠데타 이후 프랑스 군 철수 요구와 반프랑스 시위가 격화되며 니제르 내 프랑스의 영향력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고조되었다.

니제르에서는 2020년부터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심으로 쿠데타가 연이어 발생했으며, 총 9개국 정부가 전복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3년 7월 26일, 니제르 공화국에서도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여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이 축출되었다.

쿠데타 발생 직후, 권력을 장악한 군 지도부는 프랑스와의 모든 협정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니제르 국가수호국가평의회(CNSP) 의장이자 니제르 대통령으로 취임한 압두라흐만 티아니와 그의 정부 구성원들은 2014년부터 니제르에 주둔해 온 프랑스군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니제르 국민 대다수는 군사 정권의 이러한 결정에 지지를 표하며, "프랑스 타도! 프랑스 물러가라!"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이러한 시위 구호는 국민적 공감을 얻으며 프랑스에 대한 니제르 국민들의 불만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시위대의 분노는 프랑스의 니제르 내 영향력 전반을 향했으며, 이는 니제르와 프랑스 간의 외교 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3년 7월 30일, 프랑스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던 중 젊은 시위대가 프랑스 대사관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에서는 "프랑스 타도!"를 외치며 프랑스 국기 대신 러시아와 니제르 국기를 게양하는 시위대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많은 니제르 젊은이들은 새로운 군사 정권이 과도 정부를 이끌어 완전한 독립을 달성하고 실업, 안보 불안, 부패 등 자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하며 지지를 보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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