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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예술과 문화'가 증오를 부추기거나 막을 수 있다는 논의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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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예술은 기억한다: 증언과 예방으로서의 문화'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을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는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창의적인 표현이 어떻게 증오를 정상화하거나 이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 탐구했다. 참여자들은 노예 무역과 노예 제도, 홀로코스트, 르완다 투치족 집단 학살, 스레브레니차 집단 학살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발언했다.

네덜란드 국립 박물관의 역사 책임자인 발리카 스멜더스는 2023년 유엔 본부에서 열렸던 네덜란드 식민지 노예제 전시회 큐레이터로서, 노예로 살았던 아프리카인이 착용했던 금 목걸이와 같은 유물을 소개했다. 또한 홀로코스트 이후 거의 100년 동안 보존된 음악, 증오 라디오 방송의 재현, 참여적 기억을 위한 커피잔 배치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문화가 증오에 맞서는 싸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강조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논의는 역사적 맥락과 성경적 진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인간의 죄성과 구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문화적 접근은 일시적인 완화 효과에 그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한 죄의 문제 해결과 회복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없이, 인간의 노력과 문화적 표현에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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