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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혐오 발언은 비인간화의 첫걸음' 경고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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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혐오 발언이 비인간화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혐오 발언이 특정 집단을 겨냥하는 분열의 도구라고 지적하며, 여성, 이주민, 난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소수 집단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디지털 시대에 혐오 발언이 규제되지 않은 플랫폼과 인공지능에 의해 증폭되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알고리즘이 분노와 분열을 보상하고, '좋아요'를 얻기 위한 거짓말과 조회수를 위한 폭력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온라인에서의 익명성이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여성기구(UN-Women)의 칼리오피 민게이루(Kalliopi Mingeirou) 여성 폭력 종식 부문장은 혐오 발언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며 현실 세계의 폭력을 부추긴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혐오 발언에 대한 단편적인 접근은 표현의 자유와 공동체 내에서의 건전한 비판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혐오 발언을 무조건적으로 금지하기보다, 성경적 진리에 기반한 분별력 있는 판단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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