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 우크라이나 전쟁 '인권 재앙' 규정하며 종식 촉구 > 국제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국제

HOME  >  사회일반  >  국제

유엔 인권최고대표, 우크라이나 전쟁 '인권 재앙' 규정하며 종식 촉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3 07:00

본문

보도사진
볼커 터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매주 커지고 심화되는 인권 재앙'으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했다. 터크 대표는 금요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제79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첫 8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확인된 민간인 사상자가 1만 5280명에 달한다고 전하며, 이는 주당 평균 400명 이상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터크 대표는 "러시아 연방이 감행한 전면 침공은 최전선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매주 수백 명의 사람들을 죽이고 다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공격으로 아파트 건물, 학교, 의료 시설, 철도, 상점 등이 타격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인과 전쟁 포로에 대한 충격적인 수준의 성폭력이 자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화된 1,000건 이상의 사례 중 89%는 러시아 당국에, 11%는 우크라이나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의 대다수는 남성이었으며, 특히 구금 시설에서 이러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여성과 아동 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정통 개혁주의 신학계에서는 전쟁의 참상과 인권 유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특정 국가의 행위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쟁의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을 간과하고 일방적인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균형 잡힌 시각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또한, 전쟁 포로에 대한 성폭력 등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규탄해야 하지만, 이를 특정 국가의 전적인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국제 관계의 복잡성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성경은 전쟁의 비극을 다루면서도 국가 간의 관계와 정의, 평화에 대한 복합적인 가르침을 제공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모든 전쟁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함께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실현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