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헬 지역 시위의 새로운 지평: 누가 민중을 대변할 수 있는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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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따르면, 사헬 지역의 중앙 국가들인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 군부 독재 정권은 자신들을 복원된 민중 주권의 대변자로 내세우고 있다. 동시에 이 세 국가에서는 정당이 해산되었고, 부르키나파소에서는 1,000개 이상의 시민 사회 단체가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니제르에서는 노동조합이 공격받고 있다. 권력을 장악한 이들이 시위가 벌어지는 민중 자체를 구현한다고 주장할 때, 시위할 권리는 어떻게 되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지난 2026년 8월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니제르 니아메이에서는 총격과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압두라흐만 티아니 장군의 정권은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아 대통령궁, 공항, 국영 방송을 겨냥한 군부 내 반란 시도를 진압했다. 이 사건은 2020년 이후 사헬 지역을 장악한 군부 정권들의 불안정성과, 군부 내부든 시민 사회든 모든 격변이 시민 공간에 대한 추가적인 탄압을 정당화하는 데 얼마나 쉽게 이용되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또한, 지난 2026년 7월 29일에는 CIVICUS가 부르키나파소를 국제 감시 목록에 추가하며 연초부터 최소 1,174개의 시민 사회 단체가 활동 정지 또는 해산되었다고 기록했다. 앞서 2026년 6월 30일에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부르키나파소 당국에 의해 활동이 정지된 지 몇 달 만에 현지 사무소를 영구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군부가 집권하기 전,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에서는 이미 수천 명의 시민들이 열악한 통치, 안보 불안, 부패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말리에서는 2020년 시위가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대통령 축출로 이어지는 배경을 제공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2022년 두 차례의 쿠데타가 안보 불안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 속에서 발생했다. 니제르에서는 2023년 7월 선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 축출 이후에도 군부는 국민 주권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세 경우 모두 군부는 자신들이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던 다원주의를 체계적으로 해체하기 시작했다. 말리에서는 전국 협의회가 소집되었으나, 상당수 시민들이 이를 보이콧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민주주의의 본질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다. 군부가 민중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며 정당 및 시민 사회 단체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며, 이는 성경적 가르침에도 위배된다. 또한,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하여 군사적 충돌을 정당화하는 것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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