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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바 제재 강화에 독립 전문가들 '인도주의 위기 심화' 비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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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최근 미국이 쿠바에 대해 단행한 제재 강화 조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해당 제재가 쿠바의 주권 국가에 대한 위협과 강압을 통해 변화를 강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소속 전문가 그룹은 성명을 통해 쿠바가 국제 사회와 시민 사회의 신속한 조치가 없을 경우, 최근 미국 의회 의원들이 쿠바 방문 당시 언급했던 '침묵의 가자'와 같은 상황에 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월부터 쿠바 경제의 주요 부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베네수엘라로부터의 석유 공급을 차단한 데 이어, 쿠바 석유 수입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7월 23일 발표된 최신 제재는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쿠바가 심각한 연료 부족과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주의적 목적의 연료 수입마저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제재가 인도주의적 위기를 심화시킨다는 주장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일 수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국가 간의 관계와 제재의 복잡한 양상을 고려할 때, 특정 국가의 정책 결정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보다는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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