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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여성, 복장 규정 위반으로 체포… 난민 귀환 급증 속 인권 침해 우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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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당국이 여성과 소녀들을 복장 규정 위반을 이유로 체포, 구금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이는 기록적인 수의 난민이 귀환하는 가운데 이들의 삶을 재건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다.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 임무단(UNAMA)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헤라트와 카불에서 최소 52명의 여성과 1명의 소녀가 체포되거나 구금되었으며, 다른 여성들은 체포 위협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UNAMA는 두려움과 사회적 낙인 때문에 많은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실제 수치는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1년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이후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는 심각하게 제한되어 왔으며, 이들은 중등 교육, 직업, 그리고 공적인 활동에서 배제되고 있다. 최근 체포는 탈레반 당국의 복장 규정 위반 혐의와 관련이 있다고 UNAMA는 전했다. 많은 여성들이 차도르를 착용하지 않거나, 머리카락을 드러내거나, 화려한 스카프나 화장을 하거나, 남성 보호자(마흐람) 없이 공공장소에 나타났다는 이유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복장 규제는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고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조치로, 성경적 가르침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를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자유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보고 있으며, 복장 규정을 통한 통제가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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