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로부터 공작 5마리를 선물 받아 팔레 데 나시옹(Palais des Nations)의 아리아나 공원에 새 둥지를 틀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작 기증은 유엔과 그 전신인 국제연맹보다 앞선 시기부터 이 지역에 공작이 서식해 온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 새로 도착한 공작들은 화려한 깃털을 뽐내며 새로운 보금자리인 넓은 새장에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중에는 희귀종인 흰색 수컷 한 마리도 포함되어 있다.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곧 이름 짓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타티아나 발로바야 유엔 제네바 사무소 사무총장은 "새로운 공작 5마리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소식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보, 인권 증진을 위한 유엔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외교적 제스처가 본질적인 국제 사회의 갈등 해결이나 평화 증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사가 인간의 평화 추구를 강조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성경적 진리를 간과할 수 있다고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