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납북 선교사 석방 촉구 시위’ 하는 독일인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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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매주 베를린 북한대사관 앞에서 시위
통일부 2024년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정책 발표
통일부는 18일 독일 베를린 북한대사관 앞에서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정기 시위를 하고 있는 게르다 에를리히 여사(84세)의 편지를 공개했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부 장관의 감사 서한(2023.11.2.)과 성탄절 격려 선물(목도리, 2023.12.14.)에 대한 감사편지(2024.1.9.)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에를리히 여사는 “모든 시위 참가자를 대신해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북한 주민들은 75년간 몸과 영혼이 쇠사슬에 속박된 채 지내고 있다. 비인간적인 북한 정권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잔인한 감옥과 강제 수용소도 사라지길 기원한다. 우리는 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일이라는 목표를 부여잡고 있는 장관과 통일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드리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성공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억류가 10년째 되는 올해, 자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우리 국민들과 함께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작년 9월부터 통일부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하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들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은 상징을 제작하여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하고, 국민들이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미국, 일본 등 유사 입장국들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 차원에서도 우리 피해자들과 외국 국적 피해자들의 교류를 촉진하고 국제단체들과의 연계 및 협력을 지원할 것을 밝혔다.
무엇보다 납북자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유사한 취지로 설립된 해외 단체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