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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로봇핸드, 스탠퍼드·MIT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 기술력 인정받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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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말단 장치 전문 기업 테솔로의 다관절 로봇핸드가 글로벌 연구 현장에서 실험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세계적인 연구기관에 기술과 적용 사례를 알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스탠퍼드 대학(Stanford University)의 첨단 로봇 학습 연구에 테솔로의 로봇핸드 'DG-5F-M'이 채택된 데 이어, MIT에서는 테솔로의 로봇핸드 및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초청 세미나가 진행됐다.

최근 글로벌 대학과 연구기관에서는 로봇핸드를 활용한 정교 조작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5년 발표된 Web of Science 기반 계량서지 분석에 따르면, 다관절 로봇핸드의 파지·제어 관련 논문은 2008년 약 10편에서 2016년 이후 연간 30편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연구 주제 또한 단순 파지에서 인핸드 조작, 양손 협업, 멀티모달 센싱, 강화학습과 실제 로봇 적용 등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추세다.

스탠퍼드 연구진은 2026년 공개한 'HandelBot'과 'DexDrummer' 프로젝트에 테솔로의 20자유도 로봇핸드 'DG-5F-M'을 활용했다. 'HandelBot'은 두 대의 DG-5F-M과 Franka 로봇팔을 이용해 양손 피아노 연주를 구현한 프로젝트로, 약 30분의 실제 상호작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섯 곡을 연주했으며 시뮬레이션 정책을 실제 로봇에 직접 적용한 방식보다 1.8배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DexDrummer'는 드럼 연주를 통해 인핸드 조작과 반복적인 외부 접촉, 장시간 동작 제어를 검증했으며, 손가락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정책이 고정 파지 방식보다 쉬운 곡에서 1.87배, 어려운 곡에서 1.22배 높은 F1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퍼드 프로젝트가 테솔로 제품을 활용해 최신 로봇 학습 기술을 실제 하드웨어에서 검증한 사례라면, MIT 세미나는 테솔로의 로봇핸드 기술과 적용 사례를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에 소개한 초청 기술 발표 사례다. 테솔로의 류우석 CTO는 지난 5월 27일 MIT Optics and Quantum Electronics Seminar에 연사로 초청되어 고자유도 로봇핸드와 액추에이터, AI 기반 제어 기술 및 관련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로봇핸드 기술의 발전 방향에 관한 기술적 관점을 공유했다.

연구 결과와 논문, 영상, 코드가 공개되면서 DG-5F-M의 활용 사례는 특정 연구실을 넘어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증 레퍼런스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테솔로의 로봇핸드가 단순히 완성된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제품을 넘어, 새로운 제어 알고리즘과 로봇 학습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솔로는 제품 공급에서 실제 연구 활용, 연구 성과 공개,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의 기술적 의견 교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로봇 학습과 정교 조작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제공하며 글로벌 로봇 연구 생태계에서 기술적 신뢰도와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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