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미국 전자상거래 규모에 육박… 동향 보고서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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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NIQ(NYSE: NIQ)가 발표한 글로벌 보고서 '커머스 혁명: 동과 서의 만남(The Commerce Revolution: Where East Meets West)'에 따르면,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9,000억 달러에 달해 미국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2025년 기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수익의 약 55%를 차지하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북미 소비자의 68%, 유럽 소비자의 67%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상품 구매 경험이 전무하며, 약 3분의 2는 빠른 배송(quick commerce)을 이용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APAC 소비자의 59%는 이미 소셜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동서 간의 격차가 여전히 크지만, AI 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소셜 커머스 시장은 현재 약 5,00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1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에서는 빠른 배송이 일상화되어, 인도의 경우 FMCG(일상 소비재) 온라인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약 1만 개 다크 스토어는 전국 단위의 30분 이내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서구에서는 리테일 미디어 광고가 확장되고 있으나 측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리테일 미디어 지출은 1,840억 달러에 달했지만, 브랜드의 절반 가량은 측정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답했다.
NIQ는 이러한 현상이 두 지역의 분리가 아닌 수렴 과정에 있으며, 동쪽에서 시작된 라이브 쇼핑, 소셜 커머스, 초고속 배송, 슈퍼 앱 등의 형식 주도 행동이 점차 서구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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