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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연 관람료 1만원 할인권 24만 장 배포…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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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연 관람료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권은 5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온라인 예매처 5곳(네이버 예약, 놀유니버스,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과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통해 1인당 2매씩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전용 할인권은 3개 예매처에서 추가로 1인 2매 발급된다.

할인권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발급되며, 8월 20일까지 수령하여 9월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 정책기자는 이번 할인권을 활용해 대구의 한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수도권 할인권과 수수료 면제 쿠폰을 적용받아 1만원에 연극 티켓을 예매했으며, 평소 공연 관람에 대한 부담을 느꼈던 경험에 비추어 이번 할인 혜택이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의 '대명공연거리'는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앞에 위치하며, 40여 개의 소극장과 예술 단체가 밀집해 있는 예술의 중심지다. 이곳에는 액터스토리, 한울림, 골목 실험극장 등 다수의 소극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이 머물 수 있는 '대명공연예술센터'도 마련되어 있다. 센터 내에는 휴대전화 충전 시설과 탁자, 냉방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서는 전시도 열려 기다리는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

한편, 대명공연거리의 우전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성용훈의 말 없는 이야기, 홈런'은 야구 선수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무언극으로, 실제 야구 경기와 같은 현장감을 살린 연출과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맥주와 팝콘 등 간식 판매, 야구 유니폼과 용품 판매 등도 이루어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해당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방송국의 취재와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공연 할인권 배포가 침체된 공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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