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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 및 농촌 활력 증진 방안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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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사정1리의 '글로컬타운' 사례는 이러한 정책의 성공적인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마을은 외국인 청년을 핵심 주체로 삼아 지역의 일상과 풍경을 콘텐츠화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며 전국 각지에서 청년과 방문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변모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2026년 최우수 청년마을로 음성군을 선정했다.

청년마을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년 차를 맞았으며, 현재 전국 61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자원 활용 상품 개발, 관광 콘텐츠 운영,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 유입을 이끌고 있다. 올해 4월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2026 청년마을 발대식'에서는 전국 51개 청년마을 대표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성공 비결을 공유했으며, 새롭게 선정된 10개 청년마을도 소개되었다. 정부는 선정된 청년마을에 연간 2억 원씩 최대 3년간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정부가 청년마을 사업을 지원하는 배경에는 심화하는 지역 소멸 위기가 있다. 2026년 6월 기준 전국 인구감소지역은 89곳에 달하며, 특히 전라남도가 16곳으로 가장 많다. 이에 정부는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국정 목표로 삼고 지역균형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청년을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세우는 정책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창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3차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4000곳으로 늘리고, 국민 농촌관광 경험률을 5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 유휴시설 활용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브랜딩, K-미식벨트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빈집과 농촌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과 생활인구를 위한 주거 및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에 깊이 뿌리내려 주민과 함께 지역을 변화시키는 청년마을이야말로 사회연대경제가 지향하는 우리 공동체의 진정한 모습"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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