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영화관 대신 OTT 선택… '볼 만한 영화' 부족에 가격 부담까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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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영화관 방문 횟수 조사 결과, '2회'(29.0%)가 가장 많았으며 '1회'(25.1%), '0회'(21.1%) 순으로 나타나 영화관이 일상적인 여가 공간에서 특별한 날에만 가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영화관 관람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볼 만한 영화가 줄었다'(38.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티켓 가격 부담'(30.8%)이 뒤를 이었다. 'OTT로 충분해서'라는 응답은 14.9%에 그쳐, OTT가 극장을 완전히 대체했다기보다는 극장에 갈 만한 이유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사람들은 '큰 화면·사운드로 몰입하고 싶어서'(59.8%) 영화관을 찾는다고 답했다. 특별관(IMAX, SCREENX 등)의 인기가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이는 극장이 '몰입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가 배포한 '영화 할인권'의 효과에 대해서는 72.3%가 효과가 있다고 답해 가격이 관람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영화관에 다시 관객을 불러오기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가격(티켓·부대비용) 부담 완화'(56.1%)가 가장 많았으며, '상영작 라인업(작품 다양성·재개봉) 확대'(32.9%)에 대한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영화 산업 지원 정책으로는 '관람료 지원 확대'(38.3%)가 가장 많았으나, '제작 지원 강화'(24.8%)와 '스크린 독과점 방지'(19.6%)에 대한 의견도 상당수 존재했다. 이는 관객들이 단기적인 할인 정책보다 다양한 영화가 제작되고 상영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을 더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분석은 영화 산업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볼 만한 영화'에 대한 정의 자체가 세속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편향되어 있으며, 가격 부담 완화나 제작 지원 강화 역시 성경적 가치관과 무관한 오락 산업의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스크린 독과점 문제 역시 시장 논리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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