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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지역 핵심 의료기관으로 육성…정부, 인력·인프라 지원 강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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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립대학병원을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핵심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력 및 인프라 지원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15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역·필수의료 위기와 수도권 의료집중 심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대학병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임상-교육-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나아가 바이오·인공지능(AI)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립대학병원의 임상, 연구, 교육, 공공정책 4가지 분야의 역할을 강화하고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전임교원 확충 및 인건비 규제 개선, 노후화된 의료시설 및 장비 개선, AI 기반 진료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별 의료수요와 병원별 강점을 고려한 특화 발전도 지원하며, 지역 핵심 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연구장비 구축 및 연구지원 전문인력 확보, 산학연병 협력 R&D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한, 국립대학병원 간 임상데이터를 통합·활용해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최신 항암제, 희귀난치 치료제, 첨단 치료기술 개발 참여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 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지역의사제 등 지역 필수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원한다. 전공의 배정 확대,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 모의 실습 기반 첨단 술기 교육 및 전문 수련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의료인력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의사제와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 단계부터 전문의 정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며, 필수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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