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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멜로니 총리와 회담…양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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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세 번째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회담은 현지시간 12일 이탈리아 로마 총리영빈관에서 열렸으며, 양 정상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환영하며, 올해 이탈리아의 첫 국빈 방문임을 언급하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의 환대와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 회담이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교역 및 투자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합의했다.

또한, 양국 기업이 참여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 사회연대경제 협력 분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호 정책 교류가 심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초감가상각제도' 관련 우리 기업에 대한 불리한 요건이 해소된 점에 사의를 표하며, 이는 양국 정부의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고, 우주청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영화 공동제작 협정' 타결과 포로 로마노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개시, 국립중앙박물관과 우피치 미술관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국민 간 우호적 교류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지정학적 도전에 맞서 지혜를 모으고 글로벌 이슈 대응 협력을 심화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특히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 극복과 에너지 안보 도모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새로 격상된 '특별 전략적 동반자'에 걸맞은 전방위적이고 긴밀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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