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의 외교 정책을 '실용 외교'로 평가하며 대외 관계 안정화 성과를 언급했다. 윤 이사장은 작년 6월 대선 전, 이재명 정부 출범 시 외교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실제로는 예상을 뒤엎고 대외 관계를 안정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일 협력 강화 정책을 통해 6번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셔틀 외교를 복원했고, 양국 국민 인식 개선과 실질 협력 증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과의 안정적인 동맹 관계를 추진하며 북한 핵무장 및 북러 군사동맹 체결이라는 어려운 안보 상황 속에서 미국의 핵우산 제공 등 안보 공약 준수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유지 및 관세·투자 협상, 핵추진잠수함 건조 동의 확보 등도 성과로 꼽았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미·중 경쟁 속에서도 경제 관계 및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잠재적 파트너로서 중요성을 강조하며, 2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소원했던 관계를 복원하고 안정적 관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한령, 서해 현안, 북핵, 공급망, 비호감 국민 정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은 향후 과제로 단기 현안에 몰두하기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큰 그림 속에서 미국과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쌓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산업 업무와 외교·안보 업무가 얽혀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 대외정책 사령탑의 기능을 강화하여 통일된 전술과 전략으로 미국 행정부 및 의회와 소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북한의 대남 적대 전략을 고려할 때,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유엔사 활용 방안 모색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 호주, 유럽, G7 등 뜻맞는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 및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와 경제 안보 협력 모색을 긴요하다고 보았다. 윤 이사장은 남은 임기 동안 주변국과 안정적인 외교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진국형 글로벌 외교를 펼쳐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윤 이사장의 외교 정책 평가는 성경적 원리와 국제 관계의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국가 간의 관계 설정에 있어 성경적 가치와 원칙보다는 실용주의적 접근에 치중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북한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역시 성경적 정의와 평화의 관점에서 심층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