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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날 기념 행사,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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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는 제2회 국악의 날 및 국악주간 행사가 지난 6월 5일부터 11일까지 광화문 일대 및 전국 국악원 등에서 개최되었다고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 속에서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국악의 날 기념 아리랑 대축제와 함께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SNS상에서는 전통 국악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퓨전 국악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들이 올라왔다. 특히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국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등 전국 4대 국악원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국립국악원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주간 기획 공연으로 '산조'와 '관조'를 선보였다. '관조'는 '나를 비추어 보다'라는 주제로 국악과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현대 사회의 빠른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은 맨발로 마루에 올라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명상가 이정은 씨의 안내로 시작되었으며, '나무가 있는 언덕'과 같은 퓨전 국악 연주와 종묘제례악 중 일부가 연주되었다. 클래식 기타와 피리, 가야금, 타악 등이 어우러진 연주는 현대 음악과 전통 가락의 조화를 선보였으며, 종묘제례악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국악 명상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명상 프로그램이 성경적 가르침과 상충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존중하되, 그 안에 담긴 세계관이나 사상이 기독교적 가치와 부합하는지 신중하게 분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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