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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특수 장비 개발로 건설기계 틈새시장 공략 나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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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가 기초공사, 철거, 폐자원 처리 등 전문 작업에 특화된 특수 장비 라인업을 확대하며 건설기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최근 40톤급 디벨론(DEVELON) 파일드라이버(Pile Driver)를 출시하고 1·2호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파일드라이버는 건설 현장에서 말뚝을 박아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기초를 다지는 전용 장비다.

이번에 개발된 40톤급 파일드라이버는 반복적인 고부하 작업에 적합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굴착기의 붐(Boom)과 암(Arm)을 기본 모델보다 70% 길게 설계해 긴 형태의 철강 자재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으며, AI 카메라와 레이더로 장비 주변을 실시간 감지하는 ‘스마트 어라운드뷰 모니터(SAVM)’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천공, 항타, 항발 기능을 통합한 ‘다기능 항타기’를 출시했으며, 고층 건물 철거용 ‘하이리치 데몰리션 장비’, 폐기물 처리용 ‘머티리얼 핸들러’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파일드라이버 시장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하여 212억 달러(약 3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철거·자재 처리 장비 시장은 연평균 5.8% 성장한 19억 9000만 달러(약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HD건설기계는 건설 현장의 다양한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특수 장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특수 장비를 지속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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