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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문화, 게임·공연·굿즈로 젊은 세대와 소통 확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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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개최한 '2026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보훈 문화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과거 엄숙한 추모 행사 위주에서 벗어나 음악,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훈을 '함께 경험하는 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행사가 열린 난지 한강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청년, 연인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특히 'K-Agent 체험존'은 독립·호국·민주와 관련된 체험 부스를 게임 미션처럼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역사 퀴즈 풀이, 민주주의 메시지 작성 등에 몰입하도록 했다. 이러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설명 대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했다.

또한, 팝업스토어에서는 독립운동 테마 배지,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키링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선보였다. 이는 보훈이 특정 기념일에만 기억하는 가치가 아니라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기억'과 '감사'를 주제로 한 헌정곡과 보훈 메시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메모리얼 시네마 프로그램은 음악과 영상으로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는 보훈이 특정 세대의 전유물이 아닌, 젊은 세대가 공연과 체험,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임을 보여주었다. 보훈 문화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며, 이번 페스타는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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