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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쿠, 인도메타신 신규 다형체 발견… 결정학·제약 연구에 기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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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쿠 홀딩스 산하 기업인 리가쿠(Rigaku Corporation)는 시오노기 제약, 제올, 메이지 약과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널리 사용되는 진통·소염제인 인도메타신의 새로운 다형체(카파(κ)형)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결정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크리스탈 그로스 앤 디자인(Crystal Growth & Design)’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메타신의 결정 구조를 규명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정 다형체는 동일한 화학 화합물이 다른 결정 구조를 형성하며, 이는 용해도와 안정성 등 약물의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의약품의 품질과 제조 공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다형체 연구는 제약 개발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연구팀은 리가쿠와 제올이 공동 개발한 전자 회절 장치 ‘엑스타랩 시너지-ED(XtaLAB Synergy-ED)’를 활용하여 미세전자회절(MicroED) 기법으로 1마이크로미터 미만의 극미세 결정 구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 X선 회절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새로운 카파(κ)형의 결정 구조를 성공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결정 내 분자 배열 분석을 통해 다형체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분자 간 상호작용을 밝혀내며, 미세전자회절 기법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의약품 품질 향상과 신약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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