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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맞아 '녹색매장' 체험… 일상 속 친환경 소비 확산 기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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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 속 환경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텀블러 사용이나 장바구니 챙기기 등 친환경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지만, 정작 제품 구매 시 친환경 제품을 구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제품 판매 확대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녹색매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녹색매장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더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된 매장이다. '녹색소비주간(www.greenfesta.kr)' 누리집을 통해 전국 녹색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주변의 녹색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자는 녹색소비주간 누리집에서 주변 녹색매장을 검색한 결과, 홈플러스 의정부점을 방문했다. 평소 자주 방문하던 대형마트였지만, 녹색매장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매장 곳곳을 둘러본 결과, 친환경 제품이 특별한 공간에 따로 진열된 것이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생활용품 사이에 함께 배치되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주방세제 코너에서는 환경표지 인증이 표시된 친환경 주방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제품 설명을 살펴보니 유해 물질 사용을 줄이고 환경성을 고려해 생산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 또한 평소 구매하는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환경성을 한 번 더 고려하는 정도의 차이로 친환경 소비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주방세제 외에도 재생 원료를 활용한 생활용품이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친환경 소비가 비싸거나 특별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 인증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녹색매장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 정책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환경을 위한 변화는 거창한 실천보다는 일상 속 작은 선택에서 시작될 수 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가까운 녹색매장을 방문하여 생활 속 작은 녹색소비를 시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실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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