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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심각, 산림청 '대국민 산림정화 캠페인' 추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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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등산 열풍이 불고 있으나, 등산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및 산림 훼손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대국민 산림정화 캠페인'을 추진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유명 산에서 하루에 수거되는 라면 국물만 해도 120L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악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바위 낙서 등 심각한 자연 훼손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산을 찾는 이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다잡는 긍정적인 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에 산림청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산림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 협력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에는 편의점 CU와 협력하여 관악산, 북한산 등 전국 10개 유명 산에서 액체성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매직밤'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매직밤'은 라면 국물이나 음료수 등 액체 쓰레기를 젤 형태로 굳혀 일반 쓰레기로 간편하게 버릴 수 있도록 돕는 휴대용 응고제다. 산림청은 현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라면 국물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직밤 사용 인증샷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산림청은 10월 말까지 전국 100대 명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민·관 공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쓰레기 줄이기를 넘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행태는 자연을 향한 경외심 부족과 더불어 창조 세계를 향한 책임감을 망각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캠페인이 일시적인 봉사에 그치지 않고, 모든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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