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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체계 18년 만에 개편, 학교 현장서 생존 수칙 교육 강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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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8년 만에 폭염특보 체계를 개편하고 22년 만에 특보 구역을 세분화했다. 기존 기온 중심 기준에서 벗어나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위험도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예보 체계가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계절별 자연재해와 대피, 예방 방법에 대한 안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편된 폭염특보는 위험 단계와 종류에 따라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폭염중대경보, 열대야주의보로 나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 건강 및 생활상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되며, 대비 시작을 핵심 메시지로 한다. 폭염경보는 온열질환 및 인명피해가 현실화될 우려가 매우 큰 상황에서 발령되며, 즉시 행동할 것을 강조한다. 폭염중대경보는 이례적인 극단적 폭염으로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을 의미하며, 과거에는 없었던 최고 수준의 경보 체계다. 열대야주의보는 밤 최저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수면 부족과 신체 회복력 저하가 우려될 때 발령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변화된 폭염특보 기준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폭염 시 3대 기본 행동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교육하고 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강한 햇볕을 피해 그늘이나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로 이동하며,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에는 1시간에 최소 10분 이상 규칙적으로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낮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 수칙인 중단(Stop), 이동(Move), 확인(Check)을 교육했다. 중단은 모든 야외 활동을 즉시 멈추는 것을, 이동은 냉방 시설이 갖춰진 무더위쉼터나 시원한 그늘로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확인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취약계층이나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적 수칙이다. 수업에서는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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