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주요국과 외교 협력 강화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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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9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한-벨기에 정상회담 및 한-EU 정상회담을 갖는다. 올해는 벨기에와 수교 1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0일 오후에는 EU와의 정상회담 및 협정 서명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8년 만의 우리 정상의 EU 양자 방문으로, 이 대통령은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대유럽 외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U는 우리나라의 제3위 교역국이자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G7 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협력 대상이라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멜로니 총리와도 세 번째 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교황청을 방문하여 프란치스코 교황 및 교황청 국무원장과 면담한다.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G7 정상회의는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 의제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한국 정부에 대한 G7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G7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관련 의제를 주도해 나갈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은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간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으로 외교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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