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현충일 추념식,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추모와 국민통합 다짐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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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평 헬리콥터 추락사고 순직자 유가족과 6·25 전사자 발굴 유해 유가족, 접경지역 초등학생 등이 특별 초청된다. 이를 통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국 동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된다. 국민의례 중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리우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최일상 선수가 낭독한다. 이후 헌화·분향, 주제 영상 상영, 편지 낭독,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영상은 대한민국이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 속에서 희생한 모든 이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음을 되새기며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갯벌 구조 중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 백연재 씨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이재석 경사 유족을 비롯한 4명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된다.
추념 공연에서는 6·25 참전유공자 한희나 씨의 기록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손녀 한다희 씨가 이를 낭독한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세대별 국민 합창단,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그대 내 친구여'를 노래하며, 참석자 전원이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추념식을 마무리한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추념식이 초청장 없이 국민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열린 행사로 진행되어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와 기억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현충일 추념식이 세대와 이념을 넘어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보훈을 통한 국민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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