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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서점, '상주 작가' 통해 주민과 문학 소통 창구 마련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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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지역 서점에서 '기획 교정 교열 상담소'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글쓰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 서점, 도서관, 문학관 등에 작가가 일정 기간 머물며 창작 활동과 함께 주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작가 창작 활동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문학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7년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문학관, 서점까지 확대되었으며, 2026년에는 도서관 67개소, 문학관 15개소, 서점 16개소가 선정되었다. 이 중 군산의 한길문고도 '문학상주작가'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길문고는 '백년가게' 및 '2026 인생독서x인생서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 문화와 사람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달 다양한 주제의 강연, 독서 모임, 상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산 한길문고의 상주 작가인 박햇님 작가는 주민들과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제공하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지역 주민들과 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저도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기획 교정 교열 상담소' 외에도 '나만의 서사' 찾아 쓰기, 독서 모임, 영화제, 편집자 특강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서점에서 운영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문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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