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알바몬' 통해 농업 일자리 플랫폼 도입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18:03
본문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청년, 도시민, 귀농·귀촌 희망자 등이 농업 일자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농촌 일자리 정보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어 정보 접근성이 낮았으나, '알바몬'이라는 대중적인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농가는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코드를 발급받은 후 작업 내용, 근무 시간, 급여, 교통편 등 구인 공고를 등록할 수 있다. 구직자는 '알바몬' 앱이나 웹을 통해 해당 공고를 확인하고 직접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농촌 일자리 정보가 온라인으로 확장되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구조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장에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함께 새로운 방식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단순 작업이나 체력 소모가 큰 일의 경우, 플랫폼을 통해 젊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수박·멜론 접목과 같이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나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의 특성상 플랫폼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었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의 소개나 지인을 통한 인력 연결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를 아는 사람만 접근 가능했던 구조를 개선하고 외부 인력 유입의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업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단기 일자리를 찾는 도시민에게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외국인 학생들의 농촌 일자리 참여 가능성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완화, 청년 및 귀농 희망자 기회 확대, 일자리 정보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나 고령화가 심한 지역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현장의 특성과 농촌 구조를 반영한 추가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농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평가하면서도, 농업의 복잡성과 인력 수급의 다층적인 문제를 간과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력 활용에 대한 성경적·윤리적 고려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