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취약계층 보호 강화…노인일자리 야외활동 중단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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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6월부터 신설된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안전 확인 및 지원 체계가 강화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 지역에서 작업하는 고위험군 취약 어르신은 하루 1회에서 2회로 안부 확인이 확대된다. 고독사 고위험군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이틀에 한 번씩 안부를 확인하며, 쪽방촌의 고령자, 장애인,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은 기존 2일 1회에서 하루 1회로 안부 확인 주기가 강화된다.
노숙인 보호도 강화되어 폭염주의보·경보 시 매일 3회 순찰이 실시되며,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안전 확인이 이루어진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는 카카오톡을 통해 기상특보와 폭염 행동요령이 안내되며, 취약한 치매환자에 대해서는 매일 1회 안부 확인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가 실시된다.
노인일자리의 경우,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이 전면 중단되고 즉시 귀가 조치되거나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 활동으로 전환된다.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역시 폭염이나 집중호우 시 업무 시작·종료 시간을 조정하고 근무 장소를 실내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정부는 또한 경로당 식사 제공 일수를 주 5일로 확대하고, 여름방학 동안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식사를 지원한다. 폭염 기간 경로당에는 월 16만 5000원의 냉방비가 지원되며, 사회복지시설에도 시설 규모에 따라 냉방비가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에어컨 설치·교체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약 2만 5000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및 노숙인 시설의 개·보수 지원도 추진한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쪽방촌 침수 취약 지역의 하수구 정비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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