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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류 콘텐츠 활용 한국어 교재 개발 확대… 9종 신규 개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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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보조교재 1종과 초급 1단계 스마트 디지털교재 1종, 인도·필리핀·베트남 등 국가별 맞춤형 교재 7종을 포함한 총 9종의 한국어 교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일 '2026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재 개발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해외 청소년들의 한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미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지난 2021년부터 BTS 한국어 보조교재 총 8종을 개발해 보급해왔으며, 올해는 기존 교재들의 핵심 내용을 선별한 통합본 1권을 추가로 개발한다. 또한 작년에 개발된 K-드라마 한국어 보조교재도 올해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이 교재는 한국 드라마에 담긴 일상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생생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새롭게 개발되는 '스마트 디지털교재'는 개인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과 연동한 학습 지원 기능 및 학습 데이터 축적 기능을 탑재하여 향후 해외 한국어 교육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디지털 교재의 컴퓨터 환경 중심 접근성 제한을 개선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교육과정, 언어,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한국어교재 7종을 신규 개발한다. 이 교재들은 현지 교사 및 교육부 관계자들이 집필과 감수에 참여하여 제작된다.

교육부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초·중등학교에 총 104만 권의 한국어 교재를 보급했으며,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을 준용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총 80종의 교재를 개발하여 서책 및 디지털 형태로 보급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해외 정규학교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과정과 교재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수요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어 교재를 개발하여 해외 한국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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