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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부산시, '데이터 마이닝'으로 해양 폐기물 정화 활동 아카이빙 성공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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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려해변 얼라이언스(GAA)와 부산시는 지난 5월 31일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영도 중리해변에서 시민 78명과 함께 해양 폐기물 85kg을 수거하는 공동 행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해양 폐기물 모니터링을 넘어, 시민과학자들이 해변을 기록하고 정화하는 전 과정을 디지털로 아카이빙하는 '환경 데이터 마이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해변을 정화하며 수거한 폐기물을 국제 해안정화(ICC) 표준 19종 성상으로 분류하고 무게와 개수를 정밀하게 측정했다. 특히 AI 기반 '비치스캐너'와 참가자 기록, 사진, 음성 기록 등을 결합한 '5신호 교차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렇게 생산된 고정밀 데이터는 CC BY-NC 4.0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국제 표준 보고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GAA는 사단법인 이타서울을 포함한 9개 환경 단체의 연합체로, 이번 활동을 통해 K-반려해변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일회성 현수막 인쇄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합성을 활용하는 등 환경 디테일을 살린 운영 방식을 선보였다.

GAA는 이번 활동이 K-반려해변이 세계로 나아가는 신호탄이라며, 연대와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세 데이터 리포트는 모두의 반려해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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