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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퓨리오사 AI 등 5개 사업에 4.14조 원 지원 승인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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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28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퓨리오사 AI에 대한 직접 투자 등 총 5개 사업에 4조 14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 건은 2차 메가프로젝트 3건과 일반 프로젝트 2건으로 구성된다. 퓨리오사 AI에는 3700억 원이 직접 투자되며, 이는 국민성장펀드 총 8000억 원 내외 투자 계획의 일부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사업과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 프로젝트 등 6건의 2차 메가프로젝트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이 중 첨단산업 생태계 및 국가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퓨리오사 AI는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2세대 NPU 생산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80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가 폐렴구균 백신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 및 백신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투자를 받는다.

또한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투융자도 이뤄진다. 국내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그룹은 경기도 고양시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지분 투자 2500억 원과 후순위 대출 25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중견기업인 엘앤에프플러스는 LFP 양극재 생산 공장 구축 사업에 2200억 원 규모의 장기·저리 대출을, ㈜근우는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생산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장기·저리 대출을 지원받는다.

이번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는 누적 16건에 12조 5000억 원의 사업을 승인했으며, 첨단전략산업기금 누적 승인액은 5조 17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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