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주의' 경보 속 국민적 동참 절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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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자원 안보 위기 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국민 행동' 매뉴얼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했다. 매뉴얼은 '이동 시', '직장 및 학교', '가정' 등 세 가지 상황으로 나누어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먼저 '이동 시'에는 승용차 5부제 준수, 친환경 운전 습관화,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 걷기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친환경 운전은 급출발, 급제동을 줄이고 최고 속도 준수, 공회전 최소화 등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가까운 거리를 걷는 습관은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직장 및 학교'에서는 적정 실내 온도 유지와 불필요한 조명 소등이 강조된다. 난방 시 20℃, 냉방 시 26℃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 냉방 온도를 1℃ 올리는 것만으로도 건물 냉방 에너지 소비를 약 4.7%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조명을 끄는 습관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이다.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절약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가정'에서는 샤워 시간 단축을 통한 온수 에너지 절약, 주택용 및 도시가스 에너지 캐시백 프로그램 참여, 저녁 시간대(오후 5시~8시) 가전제품 사용 최소화, 낮 시간대 전자기기 충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등이 권장된다. 특히 저녁 시간대 전력 수요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차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한 '에너지 채움 여행 동참하기' 캠페인과 같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다양한 활동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부는 이번 '주의' 경보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이 단순한 불편 해소를 넘어 국가 안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임을 강조하며,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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