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저축계좌,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다 > 사회일반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일반

HOME  >  사회일반  >  사회일반

청년내일저축계좌,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4:39

본문

보도사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월급은 설렘과 동시에 막막함을 안겨준다. 넘쳐나는 재테크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으며, 통장에 찍힌 숫자는 금세 사라지기 일쑤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들의 꾸준한 저축을 돕고 안정적인 자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귀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2022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대표적인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사업으로, 현재 2026년 신규 가입자를 모집 중이다.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으로, 나이, 개인소득, 가구소득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프리랜서 등 사업소득으로 일하는 청년도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학교 근로장학금, 무급 근로, 실업급여, 육아휴직수당 등은 소득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본인의 소득 유형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다. 매월 본인이 10만 원에서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금 360만 원을 가정할 때 총 720만 원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에게는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하여 3년 후 총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놀라운 혜택이 주어진다. 만기 시 이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되어 일반 적금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이자 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후 2년 차를 맞은 한 가입자는 "사회 초년생 시기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많지만, 이 계좌만큼은 꾸준히 유지하자는 기준이 생겨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직이 잦은 직업 특성상 재정 상황이 변동될 때도 있었지만, 매월 최소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이 매칭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유가 없는 달에는 최소 금액만 납입해도 되므로 합리적인 저축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입 기간 중 온라인으로 '자립역량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가입 기간 동안 총 1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이 가입자는 "가입 직후 바로 교육 시간을 채워 이수했다"며, "금융 기초 지식, 자산 관리, 신용 관리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리 이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기 시에는 자금 사용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거주를 위한 보증금 마련,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투자 등 3년 후의 자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이 통장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이 가입자는 주변의 젊은이들에게 이 계좌를 적극 추천하며, "가입 자격이 된다면 무조건 신청하라"고 권하고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순히 목돈을 모으는 수단을 넘어,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비록 소득 기준이나 유사 사업 참여 여부 등으로 인해 모든 청년이 가입할 수는 없지만, 제도의 존재를 인지하고 주변에 알리는 것만으로도 귀한 나눔이 될 것이다. 올해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매년 모집이 이루어지니, 내년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청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 누리집 또는 본인 주소지 시군구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