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 런던서 투자 설명회 개최… "지금이 한국 투자 골든 타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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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에는 블랙록, 핌코, JP모건 자산운용, 아문디, 피델리티, UBS자산운용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와 BNP파리바, 바클레이즈, 스탠다드차터드, 소시에테제네랄 등 유럽의 주요 투자은행을 포함한 17개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쿄와 뉴욕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경제 및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핵심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공급망 분야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 선점과 외환·자본시장 개혁 가속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2차전지, 전력반도체·센서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수적인 공급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갖춘 핵심 국가임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IT 인프라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 AI 접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특례 도입 등 투자자 친화적인 세제 개편을 통해 자본시장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산업 경쟁력과 자본시장 개혁이 결합된 결과,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170% 이상 상승하며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세계 7위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한국 국채가 지난 4월 세계국채지수(WGBI)에 성공적으로 편입되어 5월 15일 현재 약 109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외환·자본시장 개혁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자동차, 선박 등 7대 피지컬 AI 선도 분야와 그래핀, 초전도체, 소형모듈원전(SMR) 등 15개 초혁신 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계좌 개설 및 결제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과거의 단어이며, 코리아 프리미엄이 새로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이 한국 투자의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성공 사례를 '매우 흥미로운 서사(Compelling Story)'라고 평가하며, AI 대전환과 자본시장 개혁 등 한국 정부의 정책 성과를 높이 샀다. 특히 일관되게 추진된 외환·자본시장 개혁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경제 및 자본시장의 위상이 크게 제고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오딜 르노-바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EBRD의 인공지능 K-허브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홍콩상하이은행(HSBC) 및 슈로더(Schroders) 대표와도 만나 한국 경제·자본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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