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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 협력 강화 추진… 실질적 공조 모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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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원유 및 석유제품의 상호 공급과 조달, 운송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공조에도 나선다. 또한, 핵심 산업 분야의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고 고위급 정책 대화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먼저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과 일본은 원유 수입국이라는 공통점과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원활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원유·석유제품의 스와프 및 상호 공급, 원유 조달 및 운송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을 장려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국은 세계 3위 및 2위 LNG 수입국으로서 LNG 수급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JERA 간 체결된 LNG 수급 협력 협약서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며, 양국 간 에너지 안보 및 LNG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도 힘쓴다. 지난 3월 체결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핵심 산업 분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이 제안한 아시아 에너지·자원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구상 등을 통해 비축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아시아 지역 에너지 공급 회복력 강화를 위해 공조할 계획이다.

양국은 이러한 협력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일 산업통상정책대화'를 출범시키는 등 논의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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