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회일반

HOME  >  사회일반  >  사회일반

답콕, 제1회 ‘마약류 모의재판’ 성료… 청년들이 만든 생생한 법정 체험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5-07-25 22:14

본문

대학 청년들이 마약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행동에 나섰다. (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재활센터(이하 답콕, 이사장 두상달)가 주최한 ‘제1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모의재판’이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법학 신관 모의법정실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모의재판은 법무법인 LKB 평산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자문과 후원 아래, 답콕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준비한 행사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마약 중독의 법적·사회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데 의의를 뒀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단국대, 한림성심대 등에서 모인 답콕 대학생 20여 명은 판사, 검사, 변호인, 피고인, 증인, 배심원, 서기 등 실제 법정의 모든 역할을 맡아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재판을 진행했다. 이들은 모의재판을 통해 마약 사범의 법적 책임과 형벌, 중독자의 회복 가능성과 사회적 재활의 의미까지 폭넓게 고민하며 공동체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되새겼다.

868eeeae6a8e743abb6037adcacefeb5_1753449410_3679.jpg
서울시마약관리센터 조성남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마약 중독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함께 나서 예방하고 중재해야 할 복합적 사회 문제”라며, “이번 모의재판은 사회적 예방 교육의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LKB 평산 김희준 대표변호사는 격려사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마약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법적인 시선으로 접근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여러분의 열정이 한국 사회를 더 건강하고 정의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참여 학생 황세희(고려대)는 “단순한 법률 체험을 넘어, 마약 문제의 복잡한 현실과 그 이면의 사회적 책임을 마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 세대가 마약 예방과 인식 개선의 주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답콕(DAPCOC, Drug Addiction Prevention-Rehabilitation Center On the Campus)은 대학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예방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캠퍼스에 뿌리내리기 위한 사역 단체로, 교육과 문화운동, 중독자 회복 지원 등의 사역을 통해 전국 청년들에게 생명 존중과 법질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모의재판은 마약 중독과 범죄에 대한 청년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행동이 실제 사회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마약 문제가 청년 사회를 위협하는 시대, 답콕의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