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30년대 중반 핵추진잠수함 1번함 진수 목표…국방부 기본계획 발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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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핵추진잠수함이 장기간 잠항 능력과 높은 기동성 등 기존 디젤잠수함 대비 비약적으로 향상된 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어, 북한의 잠수함 기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함정 건조를 넘어 국가 역량을 결집하는 국가전략 사업으로, 다섯 가지 원칙에 따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핵연료로는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며 장주기 운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전력 획득·유지·정비의 자립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건조한다. 또한, 민간 원자력 및 조선 분야의 세계적 수준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설계부터 해체까지 총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지속 운용성을 확보한다.
국방부는 국제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핵비확산 의무를 투명하고 확고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은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보유하거나 개발하지 않으며, 미국과 긴밀한 소통 하에 핵연료 확보 및 관리 과정 전반에 걸쳐 핵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핵추진잠수함에 적용 가능한 안전조치 체계를 구축하고 높은 수준의 핵비확산 의무를 이행해 나갈 것이다.
원자력 안전과 보안 또한 확고히 견지하며, 핵추진잠수함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사성 폐기물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핵추진잠수함 개발은 조선, 원자력, 방산을 잇는 40여 년간의 국가 산업 발전 프로젝트로서, 연관 산업 전반의 기술과 인프라 확산을 통해 국가 산업 구조 고도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장보고 N사업'으로 명명하고, 대한민국 최초 잠수함 장보고함의 정신을 계승한 차세대 모델(Next generation), 핵추진(Nuclear powered) 방식, 첨단 신기술(Neo technology) 집약 잠수함 구축이라는 의미를 담아 국가 차원의 핵심 전력 획득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양 안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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