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차량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 완료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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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용 ADAS는 선로 조건과 운행 환경을 고려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2023년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통해 ADAS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충돌 방지 알고리즘 개발 등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에서 실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ADAS 기술의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지 트램 운전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고 체계를 개선 중이다. 향후 ADAS와 관제 시스템 연동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용 ADAS와 달리 철도차량용 ADAS는 제동거리가 길다는 점을 고려해 더 먼 거리의 장애물을 인지하고 다양한 변수를 예측해야 한다. 또한, 선로에 사람이 진입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하므로, 100m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가 활용된다. 이는 지하철과 같이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경우와 달리, 지상에서 운행되는 트램의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단계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 시장 선점에 집중할 계획이며, 특히 기술 검증 수준이 높은 대만 시장에 ADAS 탑재 철도차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철도차량 시장에서는 ADAS 기술 보유 여부가 입찰의 필수 조건으로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정부 지원과 민관 협력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산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철도 안전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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