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1주년, 실용외교 성과와 재외국민 보호 강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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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발간한 '국민주권정부 123대 국정과제 추진 실적' 및 '국민주권정부 38대 대표 성과' 자료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특히 외교 분야의 38대 대표 성과에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글로벌 기업 9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와 미중일 3국과의 정상외교 전면 복원 및 실질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정부는 출범 후 147일 만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을 완료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운영 및 자체 농축·재처리 권한에 대한 미국의 공개적 지지를 확보하며 한미 동맹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할 동력을 마련했다. 또한 11년 만의 시진핑 주석 국빈 방한과 9년 만의 대통령 국빈 방중을 통해 한중 관계를 복원했으며, 7차례의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 외교를 조기 복원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기조를 강화했다.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러 관계의 안정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전략적 공간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
국제사회 공헌 및 참여 측면에서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중단되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고, 임기 1년차에 9회의 순방, 14개국 방문, 126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G7+ 외교 강국 실현'을 위한 활발한 정상외교를 전개했다.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강국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고, 'K-이니셔티브'를 통한 글로벌 성장과 평화 기여 비전 아래 173개 재외공관에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했다.
경제 안보 및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외교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확정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특히 미중일러 등 21개 회원국 전원이 합의한 '경주선언' 채택과 정상회의 기간 경제인 행사 개최를 통해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9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또한 경제 안보 및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했으며, 인공지능(AI)·퀀텀·우주 등 첨단 기술 중심의 과학기술 외교를 추진했다. 전 재외공관 홈페이지에 '수출·수주알리미'와 '기업지원 헬프데스크'를 신설하고 민관합동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을 출범시키는 등 실질적인 지원 강화에 나섰다.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 진전도 추구했다.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급 협의를 통해 양국 간 일치된 대북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주요국과의 양자 및 다자회의를 통해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설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했다.
재외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 재외동포 지원 강화에도 주력했다.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연루 사태, 중동 전쟁 등 해외 위난 상황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에 적극 나섰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되었던 한국 국민 316명 전원이 귀국 희망 시 전세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하도록 지원했다. 캄보디아 현지 공관의 스캠 범죄 관련 피해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2% 감소했으며, 중동 전쟁 상황에서는 약 1500명의 국민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및 귀국을 지원했다. 영사 분야 협정 확대 및 김해공항 여권민원센터 설치 등 영사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도 힘썼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를 바탕으로 2년차에도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를 이어가며 국익 향상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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