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봉 교수 “이유 여하 막론하고 제 불찰”
사과 및 해명 기자회견 열어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 2019-01-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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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국내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인 최수봉 교수가 26일 보도된 목봉체조 사건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27일 열었다.
최수봉 교수는 “죄송하다. 나이가 68세이기에 옛날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불찰”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의사로서 외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참담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이번 일로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한 후 퇴장했다.
최수봉 교수의 사과표명 후 회사의 입장에 대해 박모 상무가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목봉’은 최 교수의 지시가 아닌 직원의 제안으로 행해진 일회성 행사였으며, 목적 역시 ‘벌’이나 ‘치리’가 아니라 근무 자세 재고를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 자발적으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상무는 “제보영상은 약 5년 전 주요간부회의(10명 내외 정도) 중에 있었던 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회의가 아니었다”며 “환우들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사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판단한 경리부장의 제안으로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오너의 부당 지시가 아닌, 참석했던 각 부서 부장 및 차장급 직원들만 참석한 회의에서 진행된 것”이라며 “단 한 차례 있었던 일이고, 여느 기업에서 MT 가면 하는 이벤트성 훈련에 불과했다.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면 저 자리에 있던 직원들이 가만히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박 상무는 “영상을 제보한 직원은 본인의 잘못을 모면하려 회사에 금전까지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보복한 것”이라며 “2018년 12월 24일부로 징계해고 처리하고 형사 고소했다. 모든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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