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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화(畵) 악(樂) 무(舞)의 예술인, 언어폭력 예술로 말하다
문인 화가 국악인 무용 재능 지닌 예술인 협업 기획전시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2-10-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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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온.오프라인 등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의 폭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것을 퍼나르며 거친 사회를 몰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한 문인, 화가, 음악, 무용의 재능을 지닌 예술인들이 함께 협업해 언어폭력에 대한 현대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자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전시를 열었다.  

이와관련해 매홀문화예술진흥원(원장 문제도)는 10월 22일 매홀갤러리에서 기획전시 ‘도설무’(刀舌舞)를 개최했다. 전시는 11월3일까지다. 

이번 전시에 문인 대표로 참여한 윤인환 시인(한국문협 화성시지부장)은 ‘적보검’이란 시를 통해 “혀(말)로 누군가를 죽이지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칼”이라고 표현하며 “거친 언어가 사회를 더욱 거칠게 만들고 있고, 부정적인 사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예술가들이 함께 예술로 표현한 현대사회를 보고 현대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자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적보검은 현대인들의 언어가 주는 영향력, 즉 입에서 무심코 쏟아낸 말들 중 폭력적인 언어는 사람들을 해하는 칼리 되고 때론 마음 열린 사람 앞에서는 기표한 언어가 돼 사랑과 역사를 이야기하는 녹슬지 않는 명품 칼이 된다는 내용이다. 
문제도 원장은 “시어를 그림으로 표현한 이번 기회가 화성시 예술인들을 알릴 수 있고 예술이라는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화성시 예술의 활성화와 예술인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음악분야에서 참여한 국악인 화성시국악협회 신화정 지부장은 “현대인들은 칭찬보다 비판하는데 익숙하고 자신의 말 한 마디가 다른 이에게 얼마나 무서운 칼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한번 돌아보고 좋은 언어를 사용해 자신고 모두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춤추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며 “윤인환 시인의 시 적보검을 주제로 전시와 춤이 어우러진 도설무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 무용은 춤에 있어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춤 작가전’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오승우 무용가가 이번 사업을 위해 ‘적보검’ 시에 맞춰 안무와 함께 신화정 지부장의 가야금 연주에 맞춰 직접 공연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업을 위해 시낭송에 한국미래예술총연합회 낭소회 회장 우영식 낭송가가 시낭송을, 김지원 고수가 공연에 협업했다.한편, 이 기획전시는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인 협업사업 선정 프로젝트 예산을 받아 진행됐으며 ㈜오스방음자재, ㈜영광테크, ㈜라이스피엔씨, ㈜발안종합기계, ㈜라온푸드, ㈜태풍상회, ㈜글로벌소싱솔루션, 상불사, 고주리 노인회, 세계민속예술연구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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