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 선택권 확대 및 자동 적용 시행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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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6일,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선택권을 넓히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시간대별 요금 개편안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것으로, 일반용(갑)Ⅱ, 일반용(을), 산업용(갑)Ⅱ, 교육용(을)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전력 사용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시간대별 요금제가 주로 적용되었으나, 일부 업종의 경우 특정 시간대에 전기 사용이 집중되어 요금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와 한전은 일반용전력(갑)Ⅱ 요금 체계를 개선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개선안에 따라 일반용전력(갑)Ⅱ 이용자들은 기존의 시간대별 요금제 외에, 시간과 관계없이 동일한 단가를 적용받는 단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각 사업장의 특성과 전력 사용 패턴에 맞춰 더욱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일 요금제는 일반용전력(갑)Ⅰ과 동일한 단가가 적용된다.
특히,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국전력공사는 어떤 요금제가 더 유리한지를 직접 분석하여 제시할 예정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은 기존 시간대별 요금과 새로운 단일 요금 적용 시의 예상 요금을 각각 계산하여 전기요금 고지서에 함께 표기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더 유리한 요금제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낮 시간대 전기 사용이 많은 카페나 음식점 등은 시간대별 요금제가 유리할 수 있으며, 특정 시간대에 사용이 집중되는 업종은 단일 요금제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분석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제공받아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전기요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는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여 적용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정부는 목욕탕, 숙박업소 등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향상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 예산으로만 소상공인 대상 700억 원 이상의 효율 향상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역시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소상공인, 뿌리기업, 농어업인 등의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설비 교체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고효율 LED 등 지원 단가를 2배로 높이고 지원 물량도 확대했다.
이번 제도 개선과 에너지 효율 투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관련 어려움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https://online.kepco.co.kr/) 또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https://en-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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