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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항공우주 발전의 현장을 찾아서: 우주항공의 날 기념 항공우주박물관 탐방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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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기념일인 27일은 제2회 '우주항공의 날'이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고 다가올 우주항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이 날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기념일을 맞아 우리나라 항공우주 발자취를 되짚어보고자 사천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을 찾았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역사를 증언하는 26대의 항공기와 6.25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전차, 화포 등 다양한 군사 장비가 전시되어 있었다. KAI가 생산한 항공기, 6.25 전쟁 참전 항공기, 공군에서 퇴역한 항공기 등은 우리나라 항공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특히 6.25 전쟁 당시의 항공기와 전차는 전쟁의 아픔과 함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했다.

박물관 실내 전시관은 자유수호관과 항공우주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항공우주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라이트 형제까지 세계 항공 발달사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나로우주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리나라는 우주 발사체 기술을 갖춘 13번째 국가이며, 우주인 배출 및 우주과학 실험 성공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자유수호관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의 활약상과 UN 참전국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들로 채워져 있었다. 군장류, 유품, 총기류 등은 관람객들에게 국가 안보의 의미와 호국 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우주항공의 날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

이어 방문한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항공 산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었다. 전시관 입구부터 항공 산업 발전사를 연도별 항공기 모형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항공 관련 직업 체험 코너와 종이비행기 발사 체험은 항공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항공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종이비행기 발사 체험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발사 각도에 따라 비행 거리가 달라지는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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