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뛰었다”…‘2026 청소년활동올림픽’ 안산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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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종목 ‘스포빙고볼’ 치열한 경쟁
“청소년 정책의 새로운 방향 제시”
다기관 협력으로 완성된 행사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진 참여형 체육·체험 축제 ‘2026 청소년활동올림픽’이 지난 18일 경기 안산시 상록청소년수련관 힘마루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회장 권일남)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 속에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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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관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포빙고볼 ▲스태킹 ▲하늘그네 등 신체활동 중심 종목과 함께 ▲뇌파 자동차 ▲트레저 넘버스 ▲XR 승마 ▲하이브리드 스쿠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전통적인 체육활동과 미래형 콘텐츠를 결합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대회 핵심 프로그램인 ‘스포빙고볼’에는 사전 접수팀 약 30개 팀(150명)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예선 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준결승에는 전북대 몽골 유학생 팀 ‘몽골몽글즈’, 가족 단위 참가팀 ‘두시태리빙고’와 ‘즐행기감’, 그리고 3대가 함께 참여한 국제 가족팀이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결승에서는 초등학생 3명과 아버지 2명으로 구성된 ‘즐행기감’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위 ‘두시태리빙고’, 3위 국제팀, 4위 ‘몽골몽글즈’ 순으로 입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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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빙고볼과 관련해 김창원 한국뉴스포츠진흥원 원장은 “스포빙고볼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가족형 뉴스포츠”라며 “참가자들이 경쟁 속에서도 배려와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몸을 움직이는 활동의 가치를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에서도 충분히 확산 가능한 교육형 스포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이 개발한 스포빙고볼은 개인은 물론 다수의 팀 단위 경기로, 전략적 판단과 협동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경기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두뇌 활동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구받으며, 자연스럽게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득하게 된다.
김 원장은 “스포빙고볼 대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 속에서 건강한 경쟁을 경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교육적 축제의 장”이라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청소년 활동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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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는 고양시 능곡초 5학년 박도윤 학생이 ‘스포빙고볼’ 우승에 이어 ‘하이브리드 스쿠터’ 종목까지 석권하며 종합 최고점을 기록했다. 박 학생은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일남 회장은 “청소년활동올림픽은 신체활동 감소와 디지털 의존이 심화되는 시대 속에서 청소년의 건강과 꿈, 진로를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앞으로 전국 단위 대회로 확대해 청소년 정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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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안산시청소년재단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Y.C.P플랫폼 활동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상록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다. 또한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국뉴스포츠진흥원, 4·16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에 참여해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활동 문화를 제시한 이번 대회는 향후 지역사회 기반 청소년 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