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부전 개선 위한 신경 재생 기술 개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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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수술 후 환자의 약 60~70%가 경험하는 발기부전은 주로 전립선 주변의 해면체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신경 손상 시 신경 신호 전달이 약해지거나 끊기며, 신경 회복 과정에서 음경해면체 조직의 세포 사멸이나 섬유화가 진행될 경우 난치성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재생 치료법은 손상 신경 자체를 재생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변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신경 성장인자를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신경능선세포로 분화시킨 후, 이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생분해성 지지체에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지지체는 세포가 안정적으로 부착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물이다.
양측 해면체신경에 손상을 입힌 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개발된 치료 플랫폼을 적용한 실험군은 정상 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의 발기 기능 회복을 보였다. 또한, 신경 재생 및 주변 조직의 섬유화 억제 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ioactive Materials’에 게재되었으며, 말초신경계 세포 분화와 3D 프린팅 지지체를 결합하여 해면체신경 재생 및 발기 기능 회복을 입증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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