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병원, 6세 아동 단일 포트 로봇 간 이식 수술 세계 최초 성공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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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환아의 아버지가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면서 가능했다. 환아는 월콧-랠리슨 증후군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당뇨병과 급성 간부전이 반복되는 희귀 유전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번 간이식은 질환의 심각한 합병증을 해결하고 환아가 보다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단일 포트 로봇 시스템은 하나의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정밀 수술 기구와 고해상도 3차원 카메라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다중 포트 로봇수술보다 환자의 부담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KFSH는 이 시스템을 통해 어린아이의 작은 체내에서 간이식 수술의 정교한 단계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KFSH 장기이식센터 책임자인 디터 브로링 교수는 "이 같은 수술의 성공은 첨단 기술 보유뿐만 아니라 환자 선정, 치밀한 수술 계획, 숙련된 의료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수술 혁신의 가치"라고 말했다.
KFSH는 2023년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 간이식 수술 성공에 이어 이번 성과를 통해 고난도 장기이식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FSH는 최근 세계 대학병원 평가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1위, 세계 12위에 선정되는 등 의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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