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성소수자 자살예방 상담 역량 강화 아카데미 개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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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따르면 성소수자 청년층의 자살 위험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의 2022년 조사 결과 성소수자 청년 응답자의 41.5%가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0년 청년 대상 조사 결과(2.74%)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2021년부터 성소수자 이해를 기반으로 한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성소수자의 정체성과 삶, 트라우마 이해 및 개입, 상담자의 윤리적 딜레마 대처 방안, 청소년 성소수자의 이해와 상담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참여자들은 실제 상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실무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최남정 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실무자들이 얻은 성소수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실천 방향이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 한 명 한 명에게 가 닿는 존중의 언어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상담 현장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 변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하반기에도 16차 아카데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상담 및 지원 강화는 성경적 가치관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계 일각에서는 성경이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상담 프로그램이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거나 동성애를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자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의 신앙 회복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담 프로그램이 이러한 영적 차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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